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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사막 대강의 이야기(2) 본문
안녕하세요!
아침의 나라에서 시작해서 메인 스토리 쭉 하고,
다시 아침의 나라로 돌아가기 위해 근 한 달간 열심히 레벨을 키운 뉴비입니다!

이번에는 저번 포스팅에 이어 드리간에서부터 대강의 이야기와 다시 돌아온 아침의 나라를 얘기하려 합니다만..
거기까지 할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ㅎㅎ
이번 포스팅도 저번처럼 두서없이 의식의 흐름에 따라 주관적으로 쓰일 겁니다.
재미로 봐주세요~

저번 포스팅에 썼던 것처럼 원래 검은사막에서 추천하는대로 뉴비를 시작한다면
고대인의 석실에서 메인 스토리가 시작됩니다.
그런 다음
발레노스 대륙의 벨리아 마을을 시작으로 세렌디아 대륙의 하이델 마을, 칼페온, 사막 이야기(대표적으로 알티노바, 발렌시아), 카마실비아에서의 사건을 해결하면서 유저는 영웅으로서 거듭나게 되죠.
6. 마그누스 : 어비스 원
이때 사막 이야기가 끝나면 [마그누스:어비스 원]이라는 차원이 다른 의뢰를 할 수 있습니다.
이 퀘스트는 검은사막 유저에게는 필수적인 퀘스트 중 하나인데요.
이 퀘스트를 모두 끝내야지만 마을 간의 창고를 자유롭게 쓸 수 있고, 대도시 간에 우물을 통한 이동(이동 시 50,000,000 은화 필요ㅠ)이 가능해지기 때문입니다.
당연히 끝없는 겨울의 산이나 아침의 나라를 포함한 다른 대륙으로의 이동도 가능해지죠.
마그누스:어비스 원은 시작부터 우물에 들어가 우주 같은 어둠이 펼쳐지며 시작합니다.
스토리 상에선 '심연'이라고 하며, 그 심연을 관리하는 관리자 '우쥬'의 부탁으로 심연에서 일어나는 일 - 컴퓨터에서의 에러(Error)를 짧은 에피소드 형식으로 풀어냅니다.
공간, 이야기 진행 등 많은 것들이 메인 스토리와 이어지지 않습니다.
게임 화면부터가 달라지거든요..! (일반 인벤토리 등도 이용할 수 없습니다.)
메인 스토리에서 만나는 npc들이 나오긴 하지만, 그게 npc들의 진짜 과거인지, 상상인지는 알 수 없습니다.
그러나 여기서 연화라는 캐릭터를 만나면서,
마그누스 퀘스트가 끝나면 정식으로 연화를 통해
아침의 나라 퀘스트를 시작할 수 있습니다.
저는 아침의 나라를 먼저 한 다음 보았기 때문에, 이야기를 머릿속에서 끼워맞췄지만,
이야기를 쭉 진행했다면 정말 흥미로웠을 것 같아요!ㅎㅎㅎ
마그누스 퀘스트를 할 때 도움받았던 공략집입니다.
https://rhtjsepd8390.tistory.com/54
검은사막 마그누스 공략 총 통합본. 1~26 끝까지 따라만 가면 퀘 완료
검은사막 마그누스 공략 총정리 링크 들어가기 앞서 따라만 가는 기본적인 대화퀘스트는 생략했습니다. 어짜피 말만걸면 끝나니까요. 본글은 우쥬가 주는 오류 해결하는 퀘스트의 공략법 입니
rhtjsepd8390.tistory.com
역시 게임할 때 든든한 선배님들..
다 기록해주시고, 친절하게 스크린샷까지...
정말 감사합니다..💕사랑함돠...❤️
아무튼 저는 마그누스를 드리간 메인 스토리까지 끝내고 했지만, 빨리 할수록 좋다고 생각합니다.
마을 간 창고 이용, 우물 사용이 편리해지니까요..!
7. 드리간
카마실비아 옆에 있는 드리간이란 곳은 몽골풍의 나라입니다.
조선풍에 빠져 검은사막을 시작한 제 입장에선,
비슷한 동양풍인 드리간에 정이 갈 수밖에 없었죠...

드리간에 들어서는 순간부터 보이는 돌탑과 목재 건축물, npc들이 입고 있는 복장이
정말 좋았습니다.
아니, 어느 게임에서 몽골풍 나라를 보겠어요?
뒤가 흐리긴 하지만, 군사들 옷 좀 보세요.
앞선 다른 나라의 병정 같은 군사들과 다른 군사들의 의상..!
또 주위 풍경도 동양인에겐 너무 익숙한 돌로 쌓은 성벽 아닌가요?

그래서 저는 여기서 셧터를 많이 눌렀답니다..✨
물론 이때까지 스크린샷 배경 조정이 미흡해서, 배경이 뿌옇지만...ㅠ
이것 보세요..!
우리나라 느낌은 아니지만, 일본 중국과도 다른, 또다른 동양풍이잖아요.
이런 느낌을 검은사막 말고 또 어디서 느낄 수 있습니까~😉
드리간은 용의 부족으로서, 용과 조상, 그들의 역사에 대한 이야기가 진행됩니다.
확실히 정치적으로 더럽(?)게 물고 뜯던 서양과 달리
전통적인 느낌이 드는 동양의 이야기이죠ㅎㅎ (주관적인 서술입니다)
물론 드리간 또한 빌런들이 정치 못지 않게 더러운 짓을 합니다만,,
마을에 들어서면서부터 돌탑이나 제단에 기도를 올리는 npc가 굉장히 많습니다.
모험가에게 기도를 올리면 행운이 깃든다는 일일 의뢰도 있을 정도죠.
(진짜 행운 버프가 뜨지는 않습니다..😢 있었으면 하루종일 기도할 수 있는데...)
아무튼 지금껏 봐왔던 동양풍과는 다른, 우리나라와 비슷하면서도 비슷하지 않은,
전통과 역사가 함께하는 나라가 바로
드리간입니다.

참고로 뉴비 입장에서 한복 의상을 입는 모험가분들을 보면 너무 부럽고,
'게임에서 체험판처럼이라도 줬으면 좋겠다..' 하고
관련해서 많이 찾아봤었는데요..!
앞선 포스팅에서도 언급했지만, 고대인의 석실에서부터 시작하는
메인 스토리(마을)를 깰 때마다 의상 상자를 선물로 줍니다.
그 의상들도 예쁜 것들이 꽤 있는데요.
특히나 검은사막 세계관을 그려낸 사막이야기를 모두 끝내면...!
흑정령이 '이제 너도 영웅이니까 외모에 신경써'(뉘앙스) 라며
클래스 전용 의상(7일권)을 줍니다...!
저는 도사라, 도사 전승 의상인 창천을 받았죠.
앞선 포스팅에 올린 샷처럼 한동안은 기본 색으로 입고 다니다가
벨류 패키지에 포함된 메르브 팔레트를 통해 색을 바꿨었죠.
신규 모험가라면 -벨류 패키지 15일권을 받기 때문에- 좌측상단에 떠있는 조그마한 많은 동그라미 버튼 중에 팔레트 모양을 누르면,
언제든지 의상의 색을 바꿀 수 있습니다.
색을 바꿀 때에는 가지고 있는 염색약을 쓰는 게 아니라,
세 번째 메르브 팔레트를 사용하여 천, 금속을 다양하게 염색하세요!
저는 한동안 가지고 있는 염색약만 쓸 수 있는지 알아서
메르브 팔레트를 좀 활용 못했었거든요ㅎㅎㅎ

다시 메인 스토리로 돌아와서,,
저는 드리간을 끝내고
다시 칼페온에서 나오는 의뢰를 끝냈습니다.
메인 의뢰였는지, 메인 의뢰처럼 긴 의뢰였는지 기억이 잘 나진 않지만,
아무튼 덕분에 앞선 포스팅에서 소개했던 칼페온의 복잡한 사정을 속속들이(?) 알게 되었습죠...😏
메인 스토리가 궁금해서 와다다다 진행하다가 미처 못한
npc들의 의뢰도 하고
10주년 이벤트로 의상도 얻었습니다.
레이라의 꽃잎 가지고 오라던 요정 테이아의 의뢰도 끝내서 요정도 얻고
(요정을 얻는 이 퀘스트도 필수퀘라고 하더라고요!
뉴비분들이라면 지나치지 말고 하시기 바랍니다.
의뢰만 받아놓고 다른 스토리를 깨다보면 레이라의 꽃잎이 모이거든요..!😊)
사막 이야기가 끝나고 받는 흑정령 의뢰 중 샤카투의 선물 이었나?
그걸로 다시 타리프 마을로 가서
샤카투의 별채로 들어가 보물찾기(눈알 빠지는 줄 알았습니다...ㅎ 그럴 땐 검색...)도 하고
지식도 얻고...
메인 스토리는 이후 엘비아, 별들의 무덤(주인이었는지 기억이....), 끝없는 겨울의 산, 장미전쟁 등으로
이어지는 것 같습니다만...
의뢰 창을 보며
문득 생각이 들었죠.
'이 정도면 나... 이무기 해치울 수 있는 거 아닐까...?'
드리간에서 이무기보다 센(?) 용도 해치웠는데!
칼페온에서 전쟁 영웅 타이틀도 달았는데!
메디아(사막 이야기의 중심 대륙 이름)에서 왕의 예니체리 칭호도 받았는데!
이무기 쯤 못 하겠어...!?

그렇게 저는 쫓겨났던 아침의 나라로 돌아갔습니다.
이무기와의 복수전을 끝내기 위해서 말이죠.
이무기 전에 나를 여러 번 죽였던 야생 멧돼지를 죽이며 강해진 자신에 만족해하고는😁
이무기전에 돌입했습니다.
검은사막을 하고 계신 분들을 어떻게 느끼셨을지 모르겠지만...
아.. 이무기라면서요....
용 아니잖아요....?
근데 왜 이래요...
...라는 생각이 정말 많이 들었습니다..ㅠ
이야... 노트북이라 그런지 화면이 끊기더라고요?
와중에 이무기의 모습은 화면이 작아서 그런지 다 잡히지도 않고..
겨우 끝내고
'이제 끝났나...?'
...무의식적으로 플래그를 세우자마자
2페이즈가 시작되고
또 끝내고
'이제 끝....'
하자마자
3페이즈.....😢
스크린샷은 없지만
이무기.... 정말 강했습니다...

아무튼...!
오랜 시간을 지나
이무기전을 끝내고...!
저는 '근처에 다른 퀘스트 없나' 하며 어슬렁 거렸습니다.
검은사막을 하다보니 느낀 건데요..
맵에 떠 있지 않지만 npc가 주는 의뢰 중에
메인 스토리 뺨치는 의뢰가 많거든요!
이야기도 그렇고, 인물 간의 관계도 그렇고요.
특히 펄어비스가 공들인 아침의 나라에는 그런 의뢰가 정말 많습니다.
메인 스토리가 아닌데도 풀 더빙에, 중간에 삽화도 들어가고,
우리나라 사람이라면 알 만한 스토리, 아니면 어렴풋이 들어만 본 스토리...
그런 재미있는 의뢰들이 곳곳에 숨어있거든요.
아침의 나라 퀘스트를 진행하는 분들은 꼭 돌아다니시면서 npc들을 유심히 보길 바랍니다..!
이무기전을 끝내고 저는, 근처 청산 서원에서 [매화꽃 필 무렵]이라는 의뢰를 진행했었는데요.
(스포 방지...!!😚)

크으...
이걸 또 타이밍 좋게....
붉은 매화가 촥 펼쳐진 밤에 진행하지 않았겠습니까..!
정말 아름다운 이야기입니다.
추천!🪷
붉은 달이 뜬 반딧불이 가득한 청산서원에서
무궁화 잔디 사이에서도 한 장 찍고요ㅎㅎㅎ
화면을 뚫고 올라오는 매화 향을 맡으며
저는 <아침의 나라 : 서울> 로 향했습니다...
후...
오늘은 감상에 젖어 포스팅을 한 것 같습니다만,,
이제 본격적으로 아침의 나라 포스팅을 하게 되었군요..!

이 날만을 기다렸습니다...
아침의 나라... 정말정말 너무 좋거든요...!
지금까지도 그랬지만,
이후 포스팅부터는 더 주관적인 느낌이 팍팍 들어갈 것 같네요ㅎㅎㅎ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즐거운 하루 되세요~^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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