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사막 아침의 나라 : 서울 후기(2)

안녕하세요!
저번에 얼렁뚱땅 불가살전까지 포스팅한 뒤💦
오늘은..
 
우투리전부터 황해도편 메인 스토리 끝까지
포스팅 해보겠습니다! (과연....)

 
스포는 최대한 하지 않을 거고요.
주관적 감상이 난무할 예정입니다😁
 

<지난 이야기....는 이전 포스팅으로~😚>
아침의 나라:서울 황해도편은 정치적인 음모와 복잡하게 얽힌 동해도편과의 관계성 때문에, 앞선 동해도편보다 어두운 느낌이었습니다...
 1) 춘향전
 2) 삼신전
 3) 불가살전 
 

 
 
4. 우투리전
 
빌런 지네장터와 장대승의 여러 음모 때문에
정치와 맞물려 어둡게,
주로 비극적으로 전개되는
황해도편 메인 스토리 중에서
가장 밝은! 너무 귀여운...!💕
이야기가 바로 우투리전입니다.
 
춘향이와 몽룡이의 불화, 아이들의 실종 등..
불미스러운 소문으로 시작했던
춘향전, 삼신전과 달리
우투리전은 시작부터 흥미를 자극합니다.
 
바로
무.신.제..!⚔️

 
나그네(모험가)한테 참가해 보라고 하지 않겠어요?!
이 칼페온의 영웅, 메디아 왕가의 예니체리,
 동해도의 영웅에게...!
무신제....?
 
훗....

 
현실세상에선 못하는
힘.숨.찐의 위력 좀 발휘해줘야겠는걸...?
 
한껏 뽕을 채우고 무신제 신청을 하러
북포로 갔습니다.

북포 전경 일부

아침의 나라 북쪽 끝에 바다와 맞닿아 있어,
바다풍경이 절경인 북포는
부산을 배경으로 그려진 곳인 것 같은데요.

북포 광안리

 
무신제가 벌어지는 북포 옆 작은 섬으로 가는 길 이름이
광안리입니다.⭐

해안가 풍경이 절경인 광안리를 지나
무신제 섬으로 들어가면
축제라고 전도 부치고 술도 먹고
흥겹게 놀고 있습니다.

무신제 앞

무신제 앞 정자

 
이렇게
우리나라 산지를 재현한 푸르른 광경을 볼 수 있는
정자도 있고요!😚

무신대회장

무신제 경기장은 콜로세움 형식인데요.
경기 시작을 알리는 북도 있고, 관객들도 있고~

 
경기를 시작하면 영상이 쭉 재생되는데요.
(누군가를 본뜬ㅎㅎ) 사회자가 나와서
경기를 진행합니다.

검은 사당 우투리

마치 예능프로 보듯이ㅎㅎ
맛깔나게 진행돼요!
 

경기 끝나고 한 장★

 
우투리전은 무신제 경기를 하면서
우투리와 만나고
북포에 어떤 사건이 벌어지는데요.
 
사건을 해결하는 중에 북포 관아에도 가고,
우투리를 제자로 받았던,
저번 포스팅에서 소개했던 무사의 고향
서련방에도 가게 됩니다.

서련방 계단에서

 
서련방의 전체적인 풍경을 찍지는 못했지만,,,🥲
검은사막 모든 포스팅에서 하는 말처럼
기와, 돌담 하나하나 고증도 너무 잘 돼 있고요,
무사 양성소인 만큼
무사의 절제미, 무심한 듯한 아름다움를 느낄 수 있습니다.

서련방 앞 계곡

 
혹시 실제 우투리전을 아셨나요?
 
저는 서울 메인 스토리 중에서
춘향전, 삼신전(삼신할매), 서동전(서동요), 장화홍련전
4개는 소재를 알거나 대강의 이야기를 알고 있었거든요.
그런데 우투리는 몰랐는데...
 
저희 집 국문과생😆께서 여러 판본이 있지만,
원래 우투리전이 정말 슬프다고 하더라고요..
 
잘 기억은 안나지만,
대강의 이야기가...

 

아기장수로 태어났는데,

그 영웅적인 힘을 질투한 왕이 아이를 죽이려고 하는...
결국엔 아기장수가 어머니께 콩과 팥을
자신과 함께 묻어달라고 하고
절벽에서 떨어져 죽었다더라..
 
...하는 그런 비극적인 영웅 이야기였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검색하세용🖱️ )
 
이 이야기는 검은사막에서도 확인할 수 있는데요.
설화일지에서 책을 누르면
이야기가 적혀있습니다.
(스포 방지)

아침의 나라2장 설화일지 <우투리전> 中

 
저번 동해도편 설화일지에도
나그네는 알지 못한 npc의 과거 이야기가 적혀 있긴 했지만,
대부분은 나그네가 알아낸 이야기를 정리해 둔 것이었는데요.
 
이번 황해도편 설화일지에는
나그네가 알아낸 이야기 외에
npc의 과거 이야기가,
주로 원래 설화 내용을 기반으로 한 이야기가
적혀있더라고요..!
 
그래서 아침의 나라를 하실 분, 하셨던 분들
설화일지를 확인하지 않으셨다면
확인해 보세요!

이야기도 재밌고요,
책을 읽으면
지식을 얻는 검은사막답게
공헌도도 주거든요!
 
아무튼 우투리전은 무신제라는 소재도 좋고,
우투리도 귀엽고,
우투리전 실제 설화도 좋습니다.

<우투리전> 마지막 삽화

 
 
5. 비형랑전
 
비형랑전의 시작은
아실 분들은 아실
<처용가> 이야기로 시작합니다.
 
남편이 집에 들어왔는데,
아내가 자고 있는 이불 밑으로 다리 두 짝이 더 있더라.
그래서 아내가 바람을 핀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라
역병을 옮기는 역신이었더라~
 
..하는 얘기가 소문으로 들려오죠.
동시에 서울과 가까운 마을에
역병이 걸린 사람들을 격리시켰다는 소문도 듣습니다.
 
격리된 사람들이 모여사는 마을에서
유일하게 그들을 치료해주는 이가 비형랑입니다.
처음엔 하회탈을 쓰고 나오는데요...

아침의 나라 2장 설화일지 <비형랑전> 中

 
아.. 설화 일지에서 가져 오다보니 좀 무섭게 나오긴 했는데...
서울편에서 만난 잘생긴 npc 두 번째입니다!💕
 
장발에 백발, 심지어 아픈 사람들을 생각하는 갸륵한 마음,
쥑이는 옷발...
뭐하나 빠짐이 없습니다.😍
 
비형랑전 뒤에 나오는 반전까지...!
(스포 읍읍 사실은 빌런과 짜고 치는 고도리였다...)

<비형랑전> 삽화 中

 
거기다 다들 모르실 원래 비형랑의 과거 이야기인
귀태(鬼胎) 이야기도 매력적인 설정입니다..!
 
어떤 분기냐에 따라 다르지만,
좀 씁쓸하게 끝나는 이야기입니다...🥲

 

+

추가로!

 

저번 포스팅에서 언급했던 사도방 중

매구가 있던 좌도방이 나오는데요..!

좌도방 방주는 우리나라 사람이라면 너무나 잘 아는...

홍길동입니다..!

사진은 없지만,

홍길동도 잘생긴 npc입니다...🥰

 

홍길동과 비형랑은 과연 무슨 관계일까요....?

게임에서 확인하시져ㅎㅎㅎ

 
 
6. 청의동자전
 
청의동자전은 과거 시험 족보에서부터 시작하는데요.
학생으로서 정말...
공감하며 봤던 이야기입니다.😁
 
과거를 치려는 사람들이 특특 A급 족보를 얻고,
어떤 산에 갔다오면
바보가 된다는 이야길 듣습니다.
 
바보가 된다는데도, 
그 족보로 출세한 사람들이 있다는 말을 듣고
사람들은 그 족보를 찾아 나서죠.
 
나그네도 그 족보를 얻어 산골짜기 
괴물이 입을 벌리고 있는 듯한 동굴 (거구귀굴) 안으로 들어가는데요.
 
그곳에는 푸른 옷을 입은 의문의
남자가 있습니다.
그가 바로 청의동자입니다.
 
아쉽게도 사진은 없지만,,
이분도 잘생겼습니다...💕
 
다만 문제를 내시죠....ㅠ
문제 푼다고
안 움직이는 손가락, 열심히 굴렸습니다💦
 
도움받았던 공략집은 여기로~>3<
https://kounn.tistory.com/entry/%EA%B2%80%EC%9D%80%EC%82%AC%EB%A7%89-%EC%95%84%EC%B9%A8%EC%9D%98-%EB%82%98%EB%9D%BC-%EC%84%9C%EC%9A%B8-%EB%A6%AC%EB%B7%B0%EC%99%80-%EC%B2%AD%EC%9D%98%EB%8F%99%EC%9E%90%EC%A0%84-%EB%AC%B8%EC%A0%9C

검은사막 아침의 나라 서울 리뷰와 청의동자전 문제

 

청의동자는 신선 같은 느낌으로 나오는데요.
 
위에 언급한 족보를 얻어
자신을 찾아와놓고
자신의 질문에
족보에 적혀있던 같은 대답만 하는 사람들에 화가 나
사람들이 더는 같은 대답으론
자신을 못 찾아오도록
바보로 만들어버립니다...

<청의동자> 삽화 中

 
청의동자가 현재 우리나라 교육을 보면,
뒷목 잡고 쓰러지겠어요😂
 
아침의 나라에서 나그네는 물리(육체)를 담당하고,
브레인은 돌쇠💕이기 때문에,
여기에서도 청의동자가 화난 족보 문제를
우리 돌쇠가 해결합니다.
똑똑하게는 아니고, 재치있게 말이죠ㅎㅎㅎ
 
그렇게 청의동자전이 마무리....
 
 
 
 
...되진 않고요!😁
청의동자의 과거가 나옵니다.
청의동자로 하여금 지식을 얻도록,
청의동자가 동굴에서 기다리던 사람이 나옵니다.
 그 사람의 이름이 단서로 나오죠...!
 
바로 '고영'.
 
아침의 나라 왕족은 성씨가 고구려와 같은 고씨입니다.
그는 과연...
누구일까요....?

 
정말~
게임할 맛 납니다..!🥰
조금씩 단서 던져주고,
추리하게 만들고...!
 
저는 아침의 나라를 다 끝냈기 때문에 누군지는 알지만,
공식적인 이야기에서 정확히 알려주지 않더라고요...?😢
삽화까지 바라지 않으니,
하다못해 그냥 의뢰라도 있었으면 좋을텐데...
제가 발견을 못한거라 믿습니다.....
아시는 분은 댓글로 알려주세요ㅠㅠ
 
TMI로,
 
청의동자 원래 설화의 이름은
<홍의동자> 입니다.
저도 몰랐는데,
고구려 을지문덕과 관련이 있더라고요...?
 
자세한 건 아래 참고하세용😚
https://terms.naver.com/entry.naver?docId=528605&cid=46641&categoryId=46641

홍의동자

 
 
오늘 분명 서울편을 다 하려고 했는데...
그러고나서 바로 삽화 의뢰를 하나씩 포스팅하려고 했는데....!
 
너무 말이 길어져버렸습니다...ㅎㅎㅎ
풍경도, 이야기도, 원래 설화도, 그 연결성도
너무너무 할 말이 많거든요..ㅎ

 
덕분에 남은 2개 서울 메인 스토리는
다음 포스팅에서 하겠습니다
 
오늘도 긴 글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