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생활
검은사막 아침의 나라 삽화의뢰 in 운종가 본문
안녕하세요!
다들 추운 겨울...
따뜻하게 지내고 계신가요?
검은사막 포스팅을 시작한지도 어언 한 달..
저는 검은사막을 할까 말까 고민하시는 분들께,
좋은 게임없나 찾아보시는 분들께
뉴비로서
'게임에 대해 긍정, 부정 평가가 갈리는 건 당연하지만,
검은사막은 생각보다 재밌는데....?
검은사막에 대한 긍정적인 포스팅이 있으면 좋겠다..!'
..라고 생각해서,
검은사막을 같이 하자고 권유하려고ㅎㅎㅎ
시작했는데요.
(물론 제가 경험하고 있는 걸 나불거리고 싶어서가 가장 큰 건 안 비밀..)😎
아침의 나라가 포스팅의 욕구를 가장 불태웠는데,
그중에서도..!
홍보가 잘 되어 있는 설화일지를 통한 메인 스토리말고,
지금부터 소개할 삽화 의뢰가
정~말💫
'이건 모든 사람이 알아야 돼...!'
..라는 없던 홍익인간 정신❤️🔥도 생기게 만들었습니다ㅎㅎㅎ
삽화 의뢰는 전전전😆 포스팅에서도 언급했던
[매화꽃 필 무렵] 이라는 의뢰 같은 이야기인데요.
아침의 나라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다보면
나그네의 도움을 바라는 npc들이 있는데,
그중
우리가 익히 알던 문학에 등장하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여기서 잠깐 메이플스토리 아랫마을을 얘기하면,
아랫마을에도 (메인이긴 하지만)
심청전, 콩쥐팥쥐, 해님달님 등
우리가 잘 아는 우리나라 고전 문학의 캐릭터들이 등장하는데요.
아랫마을 이야기의 시작 자체가 차원의 도서관에서
'이야기가 뒤틀렸으니, 고쳐달라(?)'
라고 해서 그런지,
원작과는 캐릭터 이름이나 설정만 비슷하고
이야기는 완전히 다릅니다.
그래서 익히 알고 있는 이야기를 얼마나 더 재밌게 각색했는지 비교하며
볼 수 있다는 장점도 있지만,
잘 모르는 이야기는 어느 부분이 웃긴지,
어느 부분을 재구성한 건지
전혀 모르고 넘어가게 된다는 단점도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아랫마을 이야기는 희노애락애오욕이 모두 담겨 있기 때문에..!ㅎㅎㅎ
정말 재밌습니다! 추천😘)
사실 검은사막도 게임이니 재미를 위해서 메이플처럼 각색하지 않았을까....
..생각했는데요.
제가 지금까지 포스팅했던 아침의 나라 메인 스토리처럼,
삽화 의뢰도
원작의 설정, 전개를 그대로 따라가면서
대사나 상황만을 풍부하게 각색해서,
잘 아는 이야기는 반갑고,
잘 모르는 이야기는 그냥 새로운 드라마 하나 본다 생각하고
볼 수 있었습니다.
...ㅎㅎㅎ
개인적으로 저는
메이플의 아랫마을보다
검은사막 아침의 나라가 훨씬 좋았습니다😍
순수한 원작의 맛을 너무 잘 살렸거든요.
심지어 그래픽이 현실적인 검은사막이다 보니,
실제로 나그네(모험가)로서 경험하는 착각까지 할 정도라니까요~
아무튼!
서두가 길었네요ㅎㅎㅎ
전체적인 얘기는 여기까지 하고요.
삽화 의뢰는 아침의 나라 내
마을마다 있습니다.
저는 몇 개는 메인 스토리를 하면서,
몇 개는 아침의 나라에서 더 할 거 없나
찾아다니며 했는데요...!
포스팅은 마을별로 해보려고 합니다.
오늘은 [아침의 나라 - 황해도]에 있는 마을 중
서울 바로 아래의 운종가에서 시작합니다.
아래 스크린샷은 금손님께서 찍으신 사진입니다ㅎㅎㅎ
이번 포스팅도 주관적인 의견이 난무할 생각이니,
재미로 봐주세요😘
※참고사항
스크린샷이 많이 없습니다ㅠ
글 밖에 없.... 을수도 있는데요...
재밌게 봐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아...
<아침의 나라 삽화의뢰 In 운종가>
1. 손톱 먹은 생쥐
2. 삼년고개
1. 손톱 먹은 생쥐
"손톱, 발톱 아무데나 버리지 마라."
..라고 하는 말을, 다들 한 번쯤 들어보지 않으셨나요?
이 말과 관련된 이야기가 바로 쥐둔갑 설화인데,
아마 많은 분들이 아실 거라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저는 이걸
만화로 봤거든요ㅎㅎㅎ
유튜브에 찾아보니까
<은비까비의 옛날옛적에>라는 만화네요..
제목은 모르고 재능tv에서 하던 걸 봤었는데ㅎㅎㅎ
진짜 추억입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YNwBM2gnkoA
어린시절 봤을 때 너무 충격 받아서
이후로 손톱, 발톱 깎을 때
휴지에 둘둘 싸서 버리게 되었더라는....😆
아이들에게 정말 도움되는, 교훈적인 이야깁니다.
이 이야기가 아침의 나라에서도 그대로 펼쳐집니다.
운종가에서 서울로 넘어가는 쪽 어느 양반댁 집 앞에
추레한 행색의 한 남자가 있는데요.
양반 집에서 나온 작은 도련님이 그를 내쫓습니다.
"그 더러운 몸으로 감히 어딜 들어와" 하는
뉘앙스로요...(싹수가 아주 노랗....)
그 양반집 도련님은 마을에서 아주 4가지 없기로 유명한 도련님이었는데요.😁
박대 당한 남자는 도련님에게 의미심장한 말을 합니다.
"손톱, 발톱 깎고 아무데나 버리지 마시오."
그런데 이 4가지 도련님은요.
귓등으로도 안 듣고, 오히려 반대로 합니다.
그렇게
어느 날
도련님은 자기 자신이라고 주장하는 사람을
맞닥드리게 됩니다...
부모님께 자기가 진짜라고 외치지만,
어느 순간 4가지 바가지가 되면서
마을의 악동이 된 아들을
부모님이 선택하셨을까요....?
ㅎㅎㅎ 뒷 이야기는 앞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원작과 비슷하게 진행되는데요.
내용을 다 알고 있어도,
나그네(모험가)로서,
버릇없는 도련님을 변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생각보다 뿌듯했습니다.🥰(인간 하나 만듭니다..ㅎ)
2. 삼년고개
저는 삼년고개 이야기는 어렴풋이(?)
정말 조금만 알고 있었는데요.
사실 검은사막을 하며 제대로!
알게 되었습니다.😚
자세한 건 찾아보시고요ㅎㅎ
저는 아침의 나라에서 본 대로 써보겠습니다.
어딘가(기억이 안 납니다;;)에서
운종가로 넘어오는
고개가 있습니다.
그런데 그 고개에 대한 이상한 소문이 돕니다.
그 고개에서 넘어지면, 3년밖에 못 산다고요.
나그네는 그곳에서 삼년고개에서 넘어진
할아버지를 찾아갑니다.
할머니와 금슬이 좋은 할아버진데,
찾아가자마자 우셔요ㅠㅠ
삼년고개에서 넘어져서 3년밖에 못 산다면서요..
결국 나그네가 삼년고개의 저주를 풀어줄 방법을 찾아다닙니다.
삼년고개 근처(?)에서 말하는 토끼를 만나는데요.
토끼가 삼년고개의 비밀에 대해 말해줍니다.
그리고 나그네에게 저주를 행운으로 바꿀
말을 해주죠.
"수명이 3년으로 줄어드는 게 아니라,
3년으로 늘어나는 것이다."
사실 삼년고개 설화는
흔히 알고 있는
'물이 반 밖에 안 남았다'를
'물이 반이나 남았다'라고,
긍정적으로 관점을 바꾸는 설화입니다.
위에서 본 쥐둔갑 설화처럼 교훈적인 설화죠.
저는 아침의 나라에서 이 이야기를 자세히 알게 되었는데요.
어떤 게임에서 이런 교훈적인, 우리나라 설화를 알려주겠습니까..!😎
역시 검은사막 밖에 없슴돠ㅎㅎㅎ
결국 나그네는 저주가 행운이 될 수 있다는 걸 깨닫고,
할아버지에게 그 사실을 알려줍니다.
그러곤 할머니 할아버지 모두 3년씩 더 살 수 있다는 것에
행복해하며 이야기는 마무리됩니다.
아..
여기 삽화 사진 하나 딱! 올라가면 정말 좋겠지만,,
위에서 말씀드린대로 샷 찍을 정신 없이 이야기만 볼 때라,
스크린샷이 없습니다..🥲
궁금하신 분은 직접 게임을ㅎㅎㅎㅎ
우리 같이 하시지 않겠어요??
오늘 포스팅은 생각보다 짧은데요;;
현생에 치여가지고...ㅠ
빨리 길~게 쓰도록 해보겠습니당...😢
운종가 말고 다른 마을에서 볼 삽화 의뢰도 많으니,
다음 마을 포스팅을 기대해주세여!😘
TMI
요새 저는 아침의 나라에서 계속 빌붙어 있으면서
<룰루피와 아침의 나라 여행> 의뢰도 끝내고요, 나중에 포스팅할 수궁 의뢰도 끝내고요,
도깨비 궤짝 지식과 아침의 나라 모험일지 지식을 찾으러 다니고 있습니다..!
정말 감사히도 요렇게..! 정리를 해주셨더라고요!
그래서 열심히 따라서 아침의 나라를 구석구석 파헤치는 중입니다😍
https://blueforget.tistory.com/511
아래는 하릴없이 아침의 나라를 돌아다니며 찍은 스샷입니다.
검은사막은 그래픽이 진짜 예술이라,,
셔터를 안 누를래야 안 누를 수가 없습니다😁
그 중에서도 가장 예쁜 잠화늪에서 지식을 얻으며 깔롱부리며 한 장 찍어보고요ㅎㅎ
<룰루피와 아침의 나라 여행> 을 하며 메인 스토리를 할 땐,
잘 올라가지 않았던 절벽도 타고
룰루피와 남매처럼 사진도 찍었습니다😚
룰루피와 여행...인데, 지금은 어딘지 모르겠는 곳도 있고요ㅎㅎ
룰루피와 여행인데 어디죠22 ↓
룰루피와 여행하면서,
'검은사막... 절벽 타는 거 진짜 힘들다'
...고 생각했는데...
이게 끝이 아니었습니다.
도깨비 궤짝과 모험일지 지식 찾으면서....
저는 '도사' 클래스가 아니라 '스파이더맨'이 되었어요😆
자세한 이야기는 다음 포스팅에서 또 TMI나 별개 포스팅으로 풀도록 하고요!
오늘도 긴... 짧은(^^)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감기 조심하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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