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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사막 아침의 나라 in 수궁 본문

검은사막

검은사막 아침의 나라 in 수궁

0루키0 2024. 12. 15. 03:49

마을별로 삽화 의뢰를
쭈욱~
이어가려 했으나...
제가 삽화 의뢰를 와다다다
끝낸 게
수궁에 갔다 온 후라,
제가 했던 대로 수궁에 대한 글을 먼저 쓰겠습니다😁

 
앞선 포스팅에서도 썼지만,
저는 아침의 나라 메인 스토리를 모두 끝내고,
아침의 나라에서 나가기 싫어서
최대한 밍기적🫠 거리고 있었는데요..!ㅎㅎ
 
지도를 딱 펼쳐보니 너무 의문이 들더라고요.

 
대체 저 소용돌이-수궁으로 가는 길
언제 가는거지...?🤔
 
메인 스토리는 다 끝났는데,
한번도 가지 않았던 곳이었습니다.
또 찾아보니 수궁 이벤트에 대해서 나오길래,
 
혹시 관련 이벤트가 없으면
아예 못 들어가는 건가....?🤨
 
..싶었지만,,
 
그래도 이왕 아침의 나라에서 밍기적 거리기로 한 거...!
핑을 찍고 가보았습니다.

그랬더니, 수궁으로 가는 절벽 앞 오두막에
심봉사가 있더라고요...?!

<심청전> 끝나고 찍은 스샷

이미 심청이가 공양미 3백석에
뛰어내린 뒤였습니다.
애끊는 심봉사의 얘기를 듣고,
심청이를 찾아 수궁으로 뛰어들어갑니다.
 
 
 
1. 심청전
 
수궁으로 가는 절벽 앞은 아래 스샷과 같습니다.

수궁의 관리 둘이 있고요.
옆에서는 바다(인당수)에 빠진 사람들을 위해
제사를 지냅니다. 
 
절벽에서 위 스샷에 있는
파란 화살표 위치로 떨어지면,
소용돌이를 통해 수궁으로 들어갑니다.
 
여기서 검은사막의 현실성이 또 나오는데요.
절벽 아래 소용돌이로 정확하게 들어가지 않으면
피가 쫙-🩸
깎여버립니다;;
저는 소용돌이 옆으로 떨어져 봤는데요.
죽지는 않더라고요ㅎㅎ🥲
(죽을 뻔 했을 뿐)
 
수궁은 아침의 나라
다른 마을보다 좁지만,
정말 아름다운 곳입니다.

수궁 전경

 

이렇게 아래에서 위를 보면
물고기들이, 상어가 돌아다닙니다..!
게임상 낮 시간에는
맑고 깨끗한 바다가 훤히 비춰,
파랗게 빛납니다..!🐟
여름에 오면 정말 시원할 것 같지 않나요?
그래서 저는 이번 여름 시원했습니다ㅎㅎ

옷도 주변에 맞춰 파랗게 바꿔 입고요~
(feat. 메르브의 팔레트🌟)

게임상 밤이 되면
수궁도 어두워지는데,
물 속에서 보는 밤이 정말 몽환적입니다..!><
(안타깝게도 사진은....ㅠ)
 
생각보다 파란 옷이 예뻐서
가까이서 또 찍고요ㅎㅎㅎ

해초 앞에서도 사진 찍고요><

 
심청전 이야기는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이야기와 비슷하지만,
조금 다르게 흘러갑니다.
왜냐하면 용왕유부남이고,
용궁에 왕자가 없기 때문이죠..
 
대신 심청이 어머니의 정체와,
산 자와 죽은 자의 경계(명계)인 용궁에 남을지,
아예 저승으로 갈지,
심청이의 거취에 대한 선택을 이야기합니다.
 
내용이 출생의 비밀과 진로(?) 선택이어서인지,
원래 심청전 보다
진취적인 심청이를 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보상⭐
 
심청전을 모두 마치면
심청이의 신묘한 어항을 줍니다.

이 어항이 있으면 낚시할 때
굉~장히 편리한데요!
 
낚시를 해서 낚은 물고기
생존기한(?)하루...?
..정도 밖에 안됩니다.
그래서 낚시를 하고
 
'나중에 무역관리인한테 팔아야지~'

 
하고 묵혀놓으면,,
 
다음날 빨갛게 엑스표가 쳐져
무역상에게는 못 팔고,
상인에게 보다 싸게 팔 수밖에 없죠..🥲
 
하지만!
심청이의 어항이 있으면...!
물고기를 어항에 넣어 보관하기 때문에,
생존기한이 늘어납니다...!
물론 늘어나는 것이기 때문에,
오래 놔두면 안되겠지만,,
열심히 게임하는 입장에서는
일주일 동안 놔둬도
괜찮았습니다...!🥰
 
 
 
2. 토끼와 간
 
수궁하면 바로 생각나는 이야기 중 하나가
바로 별주부전이죠~

수궁 용왕의 방에서

아픈 용왕의 병을 고치기 위해선
토끼의 간이 필요하고,
토끼는 살기 위해 꾀를 내어 도망가는,
다들 너무나 익히 아는 이야기입니다.
 
그런데 이 별주부전 이야기를
검은사막 수궁에선
색다르게 각색되어 나옵니다.😊
 
높새 볏골 마을에서 볼 수 있는
창고지기 묘영(이름이 이게 맞을까요...)과
그 스승 토선생과의
이야기로 말이죠.

<토끼와 간> 中

아침의 나라 이야기 중
원작의 내용을 비틀어 만든 이야기인데요.
전체적인 분위기는
원작의 이솝우화 같은 분위기보다
비극적....이랄까요,
슬픕니다..😢
그래서 개인적으로 여운이 남았고,
생각나는 이야기입니다.
(이야기 끝나고 나서 높새 볏골 마을의
창고지기에게 가면 다시 한번 더 보게 됐다는....)
 
TMI로 하나 말씀드리면,,
저는 이게 있는지도 모르고
육지에 올라가서 한동안 살다가
지식(단축키 H)에서
'[의뢰]토끼와 간 완료 후 획득'
..을 보고 다시 수궁을 갔거든요...ㅠ
만약 제 글을 보고 수궁에 가려는 분들은,
수궁에서의 의뢰를 모두 끝냈는지
확인하고 육지로 가셔요...
수궁이 예쁘지만,
가긴 귀찮잖아요....🥲

다시 컴백한 수궁에서..0ㅠ0

 
 
 
3. 용궁 공주 이야기
 
위의 스샷에서처럼,
용왕의 방에 들어가면
여느 용궁 이야기처럼
수궁에 용왕은 아픕니다...
수궁의 신하들은 그 약이 토끼의 간이라고 하지만,
용왕은 이제....
그놈의 토끼의 간에 질려있습니다.
심지어 아무리 먹어도 낫지 않으니까요!😅
 
거기다 용왕을 심적으로 더 힘들게 하는 문제가 있었습니다.
바로 그의 하나밖에 없는 딸,
수궁의 공주...!
공주가 어느 날 갑자기 행방불명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그 공주가 갈 만한 곳은 따로 있었습니다.
공주는 옛날부터 이승에 관심이 많았는데,
어느 날 이승에 나갔다가
재미있는 일들(또래 아이들과 놀기 feat.깍두기)도 있었고,
자신을 챙겨주던 한 소년과도 만나게 됩니다.
이후 무슨 일인지
갑자기 강아지가 되어버린 공주는
수궁을 발칵 뒤집어 놓고
홀연히 사라졌는데요.
 
너무 당연하게도 이승에 갔겠죠?😊
그래서 유일하게 육지와 수궁을
왔다갔다 할 수 있는
나그네가 공주를 찾으러 갑니다.

수궁 공주의 방 앞

공주 스샷이 없는 관계로 방 앞 스샷...
 
본격적인 말괄량이 공주님 찾기 미션은
아침의 나라 동해도편 메인 스토리를
진행하다가 보면 가게 되는,

토선생 in 높새 볏골 마을

토선생이 유배 가 있는
높새 볏골 마을에서 이루어집니다.
(다음 포스팅 예약⭐)
 
이때 저는 높새 볏골 마을에 있는 의뢰를 안한 상태여서
마을 의뢰를 다 한 뒤에
공주님 찾기를 했었습니다.😅
 
다음 포스팅에서 할 높새 볏골 마을의
삽화 의뢰를 보시면 알겠지만,
되~게 풋풋한,
소년과 소녀의 사랑 이야기
많이 나오거든요~💕
그런 높새 볏골 마을이 배경인 만큼,
용궁의 공주님과 한 인간 소년의 이야기
굉장히 귀엽고, 달달합니다...🥰
 
용궁 공주의 캐릭터 설정이나 사건 배경은
처음 보는 이야기지만요.
이후
두 소년소녀의 사랑인 듯 우정인 듯한 이야기가
풀리는 부분
우리나라에서만이 아니라,
세계 곳곳에 있는
유명한 (스포 읍읍)강아지 보은 이야기
(실제로 있는 명칭은 아니지만, 짧게 정리해서 쓴 단어입니다😚)
..를 바탕으로 하고 있어,
보다 보면
자연스레 공주와 소년을 응원하게 되더라고요...!
 
..물~론,,
진짜 공주와 소년이 좋아하거나, 사랑한다거나 그런 건 아닙니다만..
이런 풋풋한 이야기를 보고 있으면,
자연스레 엮고 싶어지잖아요....?!

아무튼
이렇게 공주를 찾아오고,
소년과의 사랑.. 우정..도 이어주고 나면,
수궁에서의 이야기는 끝납니다.
 
그외에
자잘한 의뢰를 하다보면,
요렇게

화질은 구리지만ㅠ
수궁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지붕 끝자락에 올라갈 수도 있고요.
 
스샷은 없지만,
수궁에서 하얀 포말이 이는 곳에 있으면,
포말이 일어나는 순간,
붕~
떠올라 수궁 곳곳을 편하게
날아다닐 수도 있습니다.🪽
 
보기만 해도 동화 같은
수궁의 이야기는 여기까지하고,
다음 포스팅은 높새 볏골 마을을 주제로
써보겠습니다..!
높새 볏골 마을에서 볼 수 있는 삽화 의뢰가
굉~장히
많은데요;;
(둔갑깨비 형제, 진달래꽃, 오줌싸개, 유배지에서 얻은 깨달음, 망부석...)
..
네...
이번에도 없는 스샷으로 어떻게
우겨넣듯 썼는데,
다음에도 그럴 것.... 같습니다.....ㅠ
그...
그래도...!
얘기는 재밌게 써볼테니까요...!
다음 글도 기대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당...💕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추운 연말 따뜻하게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