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생활
검은사막 아침의 나라 삽화 의뢰 in 벽계섬 본문
안녕하세요~!
얼어붙을 만큼
추운 겨울입니다...
빠르게 몸을 녹일 만큼
아름다운....!
벽계 섬 이야기로 가볼까요?🥰
벽계섬 삽화 의뢰를 보기 전
벽계섬 먼저 소개하자면,
아침의 나라 남포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있는 섬입니다.
(펄샵 마일리지샵에서
에페리아 고속정을 타고 쉽게 갈 수 있습니다^0^)
선비들이 공부에 집중할 수 있도록
속세와 떨어진 선비들을 위한
공간인데요.
정말 아름답지만...!
실제로도 이런
학생을 위한 섬이 있으면....
공부가 잘....
될까요....?
ㅋㅋㅋㅋㅋㅋ
아무래도
유학을 공부하는
선비들을 위한 섬이다보니
유학을 대표하는 네 가지 상징
사군자(四君子) 중
하나인 대나무가
곳곳에
수두룩하게 자라있습니다.
이렇게 전망을 바라볼 수 있는
정자도 있고요.
노을 질 때도 예쁘죠~😚
섬이라
바다 와 만나는
바위에 가면,
강치도 있습니다.
밤에 오로라도 볼 수 있고요.
벽계 섬을 대표하는 건물 중
하나인 벽계 서원 앞에
돌탑이 있는데,
바다와 함께 보이는 풍경이
육지의 용궁 같지 않나요...?😚
돌탑 맞은편에는
선비들이 공부하는
벽계 서원이 있는데요.
밤의 풍경이 정말 아름답습니다..!
그야말로
불철주야
공부하는 느낌이랄까요...?🥲
서원 안은 이렇게
토론하는 선비들과
필사한 한지,
선비들이 맘껏 빌릴 수 있는
책들,
유학을 상징하는 사군자를
그린 족자 등등
조선시대 유학자들의
도서관을 엿볼 수 있습니다.
서고가 아닌 벽계 섬 전체를 둘러봐도
이런 유생들의 모습은 널리 볼 수 있는데요.
마을 곳곳에 책들이 널려있고,
사군자 그림도 굉장히 많습니다.
동시에...
어른의 음료도
함께 나뒹굴고 있습니다..😅
벽계 섬에서
높은 곳에
청백탑이라고 하는,
앞서 보았던 서고처럼
유생들이 모여 토론하는
건물이 또 있는데요.
청렴하게 공부하자는 뜻을 담은
이름답게,
그 수수한 미(美)를
고고하게 보여줍니다..😘
청백탑 안은 서고 보단 작은
원형으로 되어 있지만,
역시 공부하는 선비들의
공간답게
이곳저곳에 책이 쌓여 있습니다.
중앙에서
이렇게
어떤 문제에 대해 토론하고 있고요.
중앙이 아닌
벽쪽에 숨겨진 공간에는
즐겁게 공부할 수 있게끔
다과도 있습니다.
여기서 첫번째
벽계 섬 삽화 의뢰!
벽계 섬 가장 높은 곳
입니다.
청백탑 바깥을 살피다 보면,
장난깨비를 만날 수 있는데요.
이 귀여운 도깨비가
벽계 섬의 전망을 한눈에
내려다 보고 싶지 않냐며,
청백탑 높이 올라갈 수 있도록
요술을 부립니다.
푸른 기운이
캐릭터를 감쌀 때
점프를 하면~
요렇게....
탑 중간에서 사진 찍고요ㅎㅎ
요렇게!
벽계 섬을 한눈에
다 볼 수 있습니다!
검은사막에서 중요한
지식도 얻을 수 있고요.
이 의뢰를 마치면,
검은사막 채팅에서
쓸 수 있는
웃는 도깨비 이모티콘도
얻을 수 있습니다!😍
이어서 두번째 삽화의뢰는
신령님이 사는 연못
입니다.
모티브가 된 이야기는
금도끼 은도끼🪓인데요.
벽계서원 유생들 사이에
이상한 소문이 들립니다.
벽계 섬 어느 연못에 물건을 버리면,
신령님이 새것으로 바꿔준다는 것을요!
직접 가서 보니 새것으로
바꿔주지는 않고,
그냥 없어지는 것이었습니다.
신령님이 산다는 것도
거짓인 것 같았고요.
그럼 대체 누가, 왜 이런 소문을 퍼뜨렸을까요?
※스포 주의※
벽계 섬 끝에
살고 있는 가난한 형제가
남이 쓰던 물건이라도
쓰려고,
연못에 버리게 하려
소문을 퍼뜨린 것이었습니다..😢
이 사실을 벽계 서원의
한 유생 선생님께
알려드리자,
이미 그 형제들의 사정을 알고 있던
선생님께서
물욕에 눈 멀어 연못에 물건을 빠뜨렸던
유생들을 꾸짖고
형제들에게
무료로 학비와 의(衣), 식(食)을
제공하여
공부할 수 있도록 하는...
따뜻한 이야기였습니다.🥰
TMI로
금도끼 은도끼가
우리나라에만 있는 이야기가 아니라,
전세계에 분포해 있다는 걸 알고 계셨나요?
저는 일본 만화를 볼 때
금도끼 은도끼가 나오길래,
'혹시 금도끼 은도끼가
일제의 잔재인건가...?'
생각했었는데요.
알고 보니,
일본 뿐만 아니라
중국에서도,
몽골, 인도에서도,
서양의 대표적인
그리스 로마 신화에서도,
신데렐라처럼
전세계적으로
있는 이야기였습니다.😚
물론 나무꾼과 신령의 관계나,
이후 나무꾼의 이야기
(이용하려고 하거나, 그냥 착하게 살았다는 등)
..는 다르더라고요!
자세한 건 아래
나무위키를 참고해주세요ㅎㅎㅎ
https://namu.wiki/w/%EC%84%A0%EB%85%80%EC%99%80%20%EB%82%98%EB%AC%B4%EA%BE%BC
벽계 섬에서 볼 수 있는
세 번째 삽화 의뢰는 바로,
13년의 편지
입니다.
이 의뢰는,
벽계 섬 유생 선호가
13년 동안 편지를 주고 받는
사람에게 편지를 가져다 달라고 하는
간단한 의뢰인데요.
실상은 간단하지 않습니다..
배를 타고 육지와 섬을 왔다갔다 해야하거든요...🥲
왜냐하면
그 편지를 주고받는 친구가
청산서원의 유생이기 때문입니다!
이제 어언 두 달이 되어가는
제 검은사막 세 번째 포스팅
검은사막 대강의 이야기(2)에서
언급했던 청산서원은
벽계서원과 라이벌 관계를 넘어,
원수처럼
서로 못 잡아먹어 안달인
관계입니다..😖
그런데 그런 두 서원의 유생이
13년 동안 편지를 주고 받는 친구였던 겁니다.
그것도 얼굴도 모르는 친구 말이죠.요새로 치자면SNS 친구...??
서로의 서원 사이가 너무
험하다 보니,
유생 선호는
모험가를 통해
편지와 우정의 선물을
13년 친구에게 보내줍니다.
우정의 선물은
선호 자신의 얼굴 초상화(용모파기)
*용모파기(容貌疤記): 사람을 잡기 위하여 그 사람의 용모에 대한 특징을 기록함 또는 그 기록.
..였습니다.
선물을 가지고
청산서원으로 가서
선호의 13년 편지 친구를 찾았는데요.
그는 선호보다도 훨씬
나이가 많아 보이는
중년이었습니다.
이때 의아해 하는 모험가에게
청산서원 유생이
큰 가르침을 줍니다.
나이가 다르고 학풍이 달라도,
친구가 될 수 있다고요.
서로의 의견을 존중하고
비판하더라도
의미있게
토론해가면서요.
크으...
진정한 어른의 모습 아니겠습니까?
게임을 통해 배우는
유학자들의 정신....😎
이렇게 청산서원 유생에게서
또 답장 편지와 선물을 받고,
선호에게 전해주면서,
이야기는 끝이 납니다.
이 외에도
벽계 섬과 관련한
청산서원의 삽화 의뢰가 있는데요.
관목의 다리
입니다.
이 이야기에서도
청산서원과 벽계서원은
서로 철천지원수처럼
그려지는데요.
그러나 이 이야기는
청산서원과 벽계서원 유생 간의
다툼보다는,
유생의 멋짐이 뿜뿜😍하는 이야깁니다.
청산서원 근처 마을에 사는 여인이
모험가에게
한 유생을 찾아달라고 부탁하면서
이야기가 시작되는데요.
청산서원의 유생들에게 마을 처녀들이
희롱당하던 어느날,
길을 가던 벽계서원의 한 유생이
그 희롱하는 유생들을 팼던 겁니다...!
(왕자님 등장🤴)
그것도..
"어찌 유학을 공부하는 학생으로서,
여인을 희롱할 수 있냐"
..고 하면서요!
아.....
정말....
너무 멋지지 않나요...😍
만날 색시 걱정, 색시 얘기하며
말 잘하던 유부남
돌쇠💕도 그래서 좋아하는데,
이름도 안 나오는 npc가
이렇게 멋있다니...
마을 여인의 감사를 전해주러
벽계 섬을 돌아다니며
그 유생을 찾아다녀보지만,
벽계 섬에 그는 없었습니다.
어떻게 아름아름
알아보니,
그는 유생으로서
잘못된 정치를 지적했다가
유배당했답니다...ㅠ
(역시 옳은 말을 하는 참된 사람...😢)
결국 모험가는
유생이 잘 살길 바라는 마을 여인에게,
그가 잘 살고 있다는
거짓을 얘기해줍니다.
끝이 조금 씁쓸하긴 하지만,
결국 아침의 나라의 운명을
모험가가 바꿨으니,
개중에
억울하게 잡혀있던 유생은
풀려나지 않았을까요....?
메인 스토리가 아니지만,
후속이 있으면 좋겠네요^0^
위의 삽화도 그렇지만,
예쁘게 잘 더빙되어 있어서
보면서,
'어머어머'하면서
설레했던💕 이야기였습니다ㅎㅎ
노트북이라
벽계 섬의
아름다운 풍경이
잘 담기지 않았지만,
정말 조선시대 유생들의
풍요로운?
한적한 공부생활을
보여주는,
그런 곳이었습니다.
벽계 섬 지식작을 하면서
구석구석 봤는데,
정말 예쁘더라고요.
이렇게 벽계 섬 근처에
난파된 배도 있는데,
섬이라 그런지
바다가 정말 멋있습니다.
사진은...
음....
무섭게 찍혔네요?😚ㅎㅎㅎ
아무튼
산과 대나무,
책과 다과,
해와 바다...
자연이 살아숨쉬는 곳이었습니다.
진짜 주거지 설치만 되면
얼마나 좋아~🥲
이렇게
검은사막 내
휴양지인 벽계 섬 이야기는
마무리하고요.
저는 다음 포스팅과 함께
돌아오겠습니다.
오늘도 행복하고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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